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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Hobby

신선낚시터

장소 : 신선낚시터

입어료 : 10,000원

어종 : 잉어, 향어(겨울철 송어낚시 가능)

위치 : 원주시 한가터길 100



여름아 안녕~~

그렇게 덥고 짜증났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거 같네요...

 

일교차가 심해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입니다...

환절기 때마다 항상 다가오는 느낌이지만 유독 가을이 오면 우울해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네요.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여유가 없어?

아닙니다.

 

단지, 혼자 떠나는게 두렵기 때문이죠.

쓸쓸함~ 허전함~ 그런 감정들이 내마음에 가득차 감정의 노예가 되는게 싫어서가 아닐까요(?)

 

그래도 몬가는 해야할거 같아...

오랜만에 창고에서 썩어가고 있는 낚시대를 꺼내 인근 유료낚시터로 향합니다.

 

1년만에 만지는 낚시대라 먼지가 가득하네요ㅋㅋ

 

 

낚시터 도착후 찍은 하늘입니다.

가을 하늘답게 우울한 하늘이네^^

 

 

아주 작은 소류지 낚시터로 가끔 와서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을거 같습니다.

 

손맛터이니 2.5칸 낚시대 한대로~~

 

 

해질무렵~~

황량함이 가득한 하늘입니다.

 

 

밤 10시경 포기하고 철수하려고 하는데 나온 잉어님~~

물론 제가 잡은건 아니고 옆에 앉은 형님이 한수ㅜㅜ

5짜까지는 아니고 4짜 정도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