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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Travel

제천 청풍호 유람선 관광

2018.04.11

청풍호 관광유람선

청풍나루 ~ 장회나루



오랜만에 부모님 모시고 청풍으로 유람선 관광을 다녀왔다. 항상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가족여행을 피해왔는데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못해드렸던 것이 죄송스러울 따름이다. 잠깐 짬내면 될것을 그게 모가 힘들다고 피해왔을까...


청풍대교


길이가 왕복 1.1km란다. 1985년에 준공된 교량으로 30년이 넘었다. 다행히도 2002년 월드컵때 보수 공사를 했다니 안심하고 건너도 될듯하다. 



이전 강릉 벗꽃 축제도 꽤 볼만했지만 아무래도 벗꽃은 청풍이 더 이쁜거 같다. 청풍으로 가는 길목길목에 핀 벗꽃들을 보면 내 마음도 꽃송이처럼 하얘지는 느낌이다. 참고로 벗꽃축제 시기에 주말에 이곳을 찾는건 무리다. 예전에 주말에 갔다가 차에서 30분을 보내다 청풍로 근처도 못가고 포기하고 돌아올 정도로 러시아워다.   



오늘의 목적은 벗꽃 구경이 아니라 저 유람선을 타고자 온것...

청풍나루에서 장회나루 왕복으로 한시간쫌 넘게 정도 소요 되는거 같고 요금은 성인기준 만오천원이다. 



출발하기 전 구경좀 할겸 나왔는데 배 옆으로 고기들이 떼로 몰려 다닌다. 저놈들은 사람을 겁내지 않는거 보니 사람들이 던져 주는 먹이를 받아먹으면서 살아온거 같다. 



출발후 선착장 모습을 담아봤다. 



출발후 얼마 안있다 등장한 집들... 어떻게 저곳에 집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저곳에 사는 사람은 정말 축복받은 사람이 아닐지.

공기좋고 조용하고 나이 들어 저런곳에 살수 있으면 성공한 삶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사진 찍는데 정신이 팔려 방송으로 설명을 해주었지만 어디가 어딘지 하나도 모르겠다^^


▲ 장회나루


표를 왕복으로 끊으면 상관없지만 편도로 끊으면 이곳에서 내리라고 방송으로 알려준다. 하지만 방송만 할뿐 표 검사를 안하니 그냥 타고 갈듯... 



장회나루에서 10분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청풍나루로 돌아가는 길~ 




유람선과 새를 탐론 망원렌즈로 최대한(300mm) 땡겨봤다. 실력이 부족해 망원렌즈 사용시 흔들림 때문에 초점이 하나도 안맞는데 이날은 바람 때문에 포커스가 더 안맞았다. 



궁금한 마음에 망원렌즈로 바꿔 찍어 봤는데 숙박시설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