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800D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일까(?)
이번 동계올림픽 지원중 무지막지한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전혀 관심이 없었던 사진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니, 어쩜 다른 사람들은 멋드러지게 저런 장비로 찍는데 나는 핸드폰으로 찍는 모습이 초라해보여 꿀리기 싫은 마음에 충동구매를 했다는게 맞을거 같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구해하게 된것이 바로 캐논800D다.

입문용으로 적당하고 중급형 기기에 스펙상으로 근접해 있다는 말만 듣고 사긴 했지만 항상 그러했듯이 약간의 후회가 되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카메라의 카자도 모르는 내가 아무리 보급형이라지만 나름 나에게는 고가의 장비인데 카메라 성능을 잘 이용할 수 있을지 의구심도 들며
다들 처음엔 열정을 갖고 쓰지만 나중엔 무거워서 폰카로 돌아가는게 대다수라는 얄미운 말들을 들으면 그 후회는 더욱더 커진다-....-"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거 죽이 되는 밥이 되든 열공해서 멋진 사진을 만들어봐야겠다.

상세스펙

1. 센서크기 -----------------1:1.6

2. 화 소 -------------2420만화소

3. 최소셔터스피드 -----1/4000초

4. 화면 --------3인치 터치스크린

5. 바디 -----------------크롭바디

센서크기, 화소, 셔터스피드~~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니...상세스펙을 봐도 카메라 카자도 모르는 내가 이해할수 없는 말로만 포장되어 있다.
일찍감치 센서니 셔터스피드니 이론적인 공부는 포기했다.
차라리 차라리 수학 정석책을 보는게 더 쉬울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그래도 대략 기본적인것은 알고 있어야할거 같아 웹서핑을 해보았다.

800D는 크롭바디며 이미지센서가 1:1.6으로 촬영시 1:1보다 화질이 떨어진다것.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카메라 자체가 가벼우며 풀프레임 렌즈와 크롭렌즈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이미지 센서크기가 작아 접사난 망원 촬영에는 유리하나 광각이나 어안 촬영에는 불리하다는 사실...
대략 이정도만 알면 되지 않을까?
물론 카메라 제원이나 이론적인 부분도 알면 좋지만 카메라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 내가 원하는 사진만 잘 찍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그마 17-50mm F2.8 EX DC OS HSM

1. 렌즈무게 ---------------------565g

2. 렌즈길이 -------- 9.2cm(후드제외)

3. 특징 ---- 초음파모터, 손떨림방지

본체만 사면 렌즈포함 모든게 다 부속품으로 나오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본체 따로 렌즈 따로였다.
물론 기본렌즈(번들렌즈)로 하면 편하지만 사람 욕심이라는게 그게 아니더라.
그래도 이십 보다 오십짜리가 더 좋은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추천글을 읽고 주문한 렌즈다.

모두가 호평하는 축복렌즈(EF-S 17-55mm F2.8 IS USM)로 하고 싶었지만 가격이 부담되기에 선택한 놈인데 잘선택한건지 아직 모르겠다.
DSLR보다 폰(노트FE)으로 찍는게 더 잘나오는 실력이라~~

각설하고, 제품명을 보면 너무 복잡해보이지만 알고 보니 별거 아니다.
EX는 최상급 렌즈, 17-50mm는 초점거리, F2.8은 최대조리개, DC는 크롭전용 렌즈를 뜻하며 OS는 손떨림방지, HSM은 초음파모터를 의미한다.